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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레오, ㈜한웅 장선옥 대표,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화제의 기업건설업계 벤처기업 선정 ‘웰빙문화 선도’
김초롱 기자 alsk776@gmail.com | 승인2016.08.12 09:40

[대한뉴스=김초롱 기자]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밝고 건강한 세상을 열어가고 싶다.”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천연소재를 활용, 건축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지을레오, ㈜한웅 장선옥 대표이사의 말이다. 웰빙문화의 확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정착되면서 최근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 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다. 건설업으로 벤처기업으로 선정받기가 어려운 현실에서도 20여개의 특허를 보유, 벤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2016 코리아 탑리더스 - 벤처기업부문 대상’수상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장선옥 대표에게서 사업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한뉴스

“한옥도 10층까지”창의적 건축공법

 

고난의 시기 “공항장애를 겪으며 죽을뻔 했던 위기가 있었기에 이제는 차곡차곡 나만의 사업 길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장선옥 대표. 그는 새로운 삶을 얻었기에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사업은 물론 사랑도, 가족도 모두 지켜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현재 ㈜한웅과 ㈜지을레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주택뿐만 아니라 이동식주택, 이동식 찜질방, 납골당 등 다양한 사업라인을 구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욱이 친환경 목조주택, 현대 한옥건축과 건축자재 제조의 종합 메이커로서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것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환경이 먼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 바로 남과 다른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장선옥 대표는 “친환경, 하면 한옥이 떠오른다. 한옥을 빌딩 형식으로 짓는 것이 우리 회사의 메인사업 아이템이다. 흔히 한옥하면 1층, 많이 올려봐야 2층 건물 생각하지만, 우리는 한옥으로 10층까지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그만큼 자재의 경량화가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라 강조한다. 이에 대한 특허출원까지 이미 진행 중 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한옥은 우리 고유의 전통 건축방식으로 한옥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옥을 10층까지도 지을 수 있다는 말에는 놀라움과 함께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친환경 현대한옥 시공 모습 ⓒ대한뉴스

“많이 올리고 싶을수록, 자재는 가볍게 그리고 비용은 낮춰줘야 가능하다. 작년 한 해 동안 이를 중점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특허출원만 10건이 넘어간다.”고 밝히는 장선옥 대표. 그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제주 돌담에서 찾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제주도 돌담을 보고 아이디어 얻어서 만든 공법이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은 지역 이다보니 집들은 돌담을 만들 때 일부러 얼기설기 쌓아 두는데, 신기하게도 그 돌담이 무너지지 않는 것을 보았다. 이유는 얼기설기 만든 공간이 바람이 통하는 구멍으로 대체하고 있고, 이것이 바람의 저항을 없애주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건축물을 높이 올릴 때도, 바람의 저항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흔히 사람들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재를 올려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고 생각하지만 장 대표는 오히려 건물에 내부 파이프 관을 여러개로 뚫어서 바람이 통하는 경로를 만드는 공법을 적용, 자재의 경량화를 이룩해낸 것이다.

 

또한 바람이 통하는 공법은 건물 내부에서 풍량계를 설치해 자체적으로 풍력발전이 될 수 있다. 경량화에, 건물 내부의 전기도 자체 발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건설 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그는 말했다. 자재의 경량화와 바람의 저항 축소, 이 공법으로 한옥도 10층까지 지을 수 있는 신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이동식 납골당 천지인 조감도 ⓒ대한뉴스

‘친환경소재로 건축문화를 바꾼다’

 

장선옥 대표의 건축철학의 핵심은 환경과 사람이다. 그는 “아름다움과 편리함에 더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공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주택 건설에 있어서 1층은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2,3층 세대 주택은 자신들의 주거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손님이 찾아오거나 초대할 일이 생기면 1층 서비스 공간에서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는 공간, 말 그대로 주거공간을 오픈하지 않아도 되는 신개념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친환경 건축자재인 ‘황토숯아트타일’을 비롯해 소금램프 등 항상 환경과 사람,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하는 그의 독특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부분들이기도 하다.

 

ⓒ대한뉴스

천연 황토가 주재료인 타일은 내부는 참숯으로 가득차 있고 표면은 황토로, 그는 지금도 이 타일을 잘게 가루로 부셔서 갈아 마실 정도라고 한다. 공기정화는 물론 습도까지 맞추어주는 자연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친환경 그 자체라는 설명이다. 또한 특허출원한 ‘천지인’이동식 납골당은 세간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좁은 국토와 자연환경 파괴 등의 매장형 분묘문화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다수의 고인(100~150위)을 친환경 고급 이동식 납골당에 안치 가능하며 기존 석재에 비해 저비용과 이동설치 등 편리성이 극대화된 방식이다. 여기에 유골함이 안치된 내부공간의 경우 천연 황토숯소재로 유골함과 벽체를 시공, 내부공기 정화를 위한 자동제어장치 설치로 위생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휴(休)쉼터’이동식 황토숯찜질방의 경우도 저렴한 비용으로 장소의 구애 없이 이동설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대중 찜질방을 찾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찜질방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친환경소재에 원적외선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누적된 피로회복을 집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남다른 어려움을 겪어왔기에 지금의 사업이 ‘제2의 인생’이라 말하는 장선옥 대표. “예전에 섬유 쪽 사업을 하며 1년에 15억씩 매출을 올리던 시절에는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섬유를 염색하는 기계를 만들었고 시장 반응도 좋아 승승장구하다가 IMF라는 위기를 맞아 30억 부도가 났다. 그것도 현금으로 당장 30억을 갚아야하는 상황에서 제정신으로 버틸 수가 없었다,”고 회고한다. 도대체 왜 아픈지, 어디가 아픈건지도 잘 모르고 몸을 혹사하며 오로지 부도난 사업을 살려보겠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결국 일종의 정신병, 즉 공황장애까지 겪기도 하였다. “공황장애가 흔치 않던 시절이었으니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찾아오는 그 시간과 시기가 나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했었다. 가족들을 힘들게 했고, 언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여러 차례 고민할 정도였으니. 그러던 중,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고 전하며 지금도 특히나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좌측 사진부터) 지을레오 전속모델 탤런트 이동준, 황토숯 찜질방 외부 시공, 내부 모습 ⓒ대한뉴스

정신병이니까 정신력으로 싸워야한다는 생각에 정신과라는 생소한 병원에 입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5년간 공황장애와 싸워낸 것이다. 이때에 접하게 된 것이 나무이며 친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는 장선옥 대표.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재로 내 주변을 채워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동식 주택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섬유업에서 건설업으로 사업방향이 바뀌며 그의 제2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과 사람이 되어가며,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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